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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28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며 여전히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기오염물질이 정체·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한때 나쁨’, 오후에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도, 전랄도, 제주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 서울, 경기남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가 ‘한때 나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실내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내일 목요일(29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어제(27일) 발원한 황사가 북풍계열의 바람을 따라 국내로 유입돼 그 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국내·외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울과 경기, 충청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부터는 강원도가 ‘보통’,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금요일(30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전에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상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은 대기오염물질이 잔류하면서 오전까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은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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