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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환경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한국환경산업협회가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설립은 지난해 4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한국환경산업협회가 법정 법인화된 이래 관련업계가 협회 설립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됐다.
초대회장으로는 최광철 SK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고 종합건설업, 환경전문공사업, 환경컨설팅업 등 관련업계를 대표하는 23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벨 등 120여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앞으로 환경산업협회는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권익보호는 물론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연구,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실적조사업무, 환경기술인증, 교육업무 등으로 협회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앞으로 환경산업기술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국내 환경기업 500여개 사를 환경산업협회 회원사로 유치해 환경부문 동반성장의 성공적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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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