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37대의 물청소 차량과 23대의 분진 흡입 청소 차량 등 총 260대의 청소 차량을 투입한다. 겨울철 물청소와 함게 분진 흡입 청소도 병행하게 된다.

 

올해 서울 전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은 하루 평균 500여 만대에 이른다. 한 전문연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자동차 타이어 마모나 매연으로 하루 15t 가량의 미세먼지가 도로 상에 쌓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005년 161대였던 도로 분진 청소차량을 올해 260대까지 확충했다. 총 23대 흡입차량으로는 매일 2300km에 걸쳐 분진청소를 하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분진 흡입 청소차량을 43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자동차 타이어와 브레이크, 매연 등에서 발생하는 도로 분진 제거를 위한 청소작업이 오는 12월 말 100만km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 미세먼지 농도 관리의 일등공신은 물청소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준 시민과 100만km 분진청소 목표 달성에 애써준 자치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정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