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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최근 잇따르는 유독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독물 취급업체와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해 비상대응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도 청취한다.
특히 이번에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휴ㆍ폐업 업체도 점검한다. 지난 12일 염산이 대량 누출된 경북 상주의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은 6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
환경부는 현행 유독물 취급 시설기준과 관리기준이 원칙적인 수준이어서 실제 안전을 확보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이들 기준에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집어넣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마련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더욱 박차를 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물질안전센터 등 전담조직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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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