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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농어촌 지역의 건물을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면서도 마을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경기도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건물의 외벽과 지붕을 자연친화적인 색상으로 바꾸는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빨간색과 파란색 등 원색 위주의 색채사용으로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농어촌지역 건물의 외벽과 지붕을 자연친화적인 색상으로 바꾸는 색채개선 작업이다. 원색 대신 자연과 어울리는 갈색과 회색 계통의 색상으로 지붕을 바꾸고 외벽은 마을의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픽을 입힌다.
작업을 위해 지역 예술가나 비영리단체가 참여하고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도 구성된다.
도는 농어촌 주택이 밀집된 지역, 하천 주변 지역, 그린벨트 우선해제 집단취락지역이 있는 도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도는 2월 말까지 신청을 마감해 2개소를 선정, 5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안성 미리내 전통마을,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 광주 서하리마을이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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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