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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탐방객이 크게 증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대되는 등 ‘국립공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하루 평균 탐방객은 2만75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정 이전 2만2000여명에 비해 25％ 늘어난 수치다.
국립공원 승격 전 무등산을 찾은 관광버스는 평일 1~2대, 휴일 20~30대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평일 30~40대, 토·일요일 100~150대로 크게 늘었다.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도 생산파급 1950억원, 소득파급 370억원 등 2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또한 무등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무등산 옛길, 무돌길, 팜스테이 등과 연계한 지역특화 생태관광도 가능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승격에 맞춰 올해 125억 원을 투입해 등산로 정비, 병해충 방제 등 탐방객 편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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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