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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 진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주유소에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 충전 설비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주유소는 휘발유나 경유 등의 주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 시설은 설치가 불가능 했다. 현재 전국 639개소(급속 62곳·완속 577곳)에서 전기차 충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법령 개정에 따라 주유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기·전력공급설비 등에 대한 설치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전기차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가짜 석유 판매나 이로인한 폭발사고를 막기 위해 ▶배관(30m이상)의 신설·교체·철거 시 ▶이중탱크 설치 시 ▶주유소에 주유배관을 따로 만드는 경우 ▶철판을 이용해 탱크 내부를 나누는 경우 등은 모두 소방관서에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화재나 폭발의 우려가 있는 대용량 옥외탱크저장소(50만ℓ 이상)는 구조에 따라 소화설비의 종류·기준·약제량이 달라지므로 탱크 뿐만 아니라 소화설비도 기술 검토를 거치도록 했다.
이외에 개정된 법령에는 ‘위험물 운반용기 검사업무 처리절차와 방법’, ‘위험물탱크 시험자 안전교육시기 강화’, ‘제조소·일반취급소 기술 검토 신청서 처리기간 확대(신규 30일·변경 20일)’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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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