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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별로 조성된 국가생태탐방로가 전국적으로 네트워크화 돼 탐방객의 폭넓은 활용과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높여나가게 됐다.
환경부는 2017년 2500km 조성을 목표로 시행중인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을 앞으로는 탐방로 간 연계성을 확보하고 국토 생태축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로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탐방로를 말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등 우수한 자연자원이 있는 일부 지역에 탐방객이 집중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해왔다.
지난해까지 전국 1084km에 걸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돼 앞으로는 지역단위로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결로와 접근로를 발굴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올해에는 약 336km의 구간에 5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약 400km, 55억원 규모에 금액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가생태탐방로가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자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역 문화와 접목한 자연 친화형·테마 중심의 탐방노선을 발굴하고 탐방자원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가생태탐방로에 대한 정보는 국토생태탐방포털(ecosystem.ni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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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