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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도립공원 조성과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총 19개 사업에 31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먼저 남한산성·연인산·수리산 등 3개 도립공원에 85억 6300만원을 투입해 생태복원위주의 사업을 벌인다.
연간 320만 명이 찾는 남한산성도립공원은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자연친화적 공간이 되도록 1960~80년생 소나무 1만 2300그루를 심고 훼손된 탐방로 5개 코스 72㎞를 정비할 계획이다.
연인산도립공원은 경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용추계곡 등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도내 녹색공간 확충에는 225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1인당 공원면적 9.0㎡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 송내 근린공원, 안산 반달 근린공원, 군포 초막골 근린공원, 하남 덕풍 근린공원 등 71만 3000㎡에 달하는 도심 속 공원 4개소를 조성한다. 또 자투리땅 62개소를 대상으로 쌈지공원(빌딩 사이의 자투리땅에 조성한 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도내 13개 시·군에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를 심어 총 36㎞에 이르는 가로수 길도 조성한다.
녹색일자리 창출 사업도 진행된다. 도시녹지관리원 35명, 학교 숲 코디네이터 9명을 선발해 도시녹지에 관한 자원조사와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맡긴다.
김창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민간전문가로 도시녹화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시·군에 시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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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