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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생태복원지인 테마원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한강수계 3대 테마원은 한강생태학습장(양평군 강하면 운심리), 가평삼회생태복원지구(가평군 창평면 삼회리), 양수리환경생태공원(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등이다.
올해는 자원봉사 생태해설가와 함께하는 수시 프로그램과 전문 생태해설가가 참여하는 정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2004년 개장한 한강생태학습장은 골재채취장이던 남한강 둔치를 습지로 복원한 곳이다.
갈대, 애기부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과거 한강으로 흘러들던 하수처리장 유출수가 연못과 수로를 거치면서 자연정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올해 이곳에서 전문해설가 8명이 봄꽃 세밀화(5월), 수서곤충(6월), 습지 이해(8월) 등 연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삼회복원지구는 축대벽과 논밭, 식당 등으로 훼손된 북한강 둔치를 사들여 수변생태벨트로 복원했다.
천연기념물 원앙,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왕은점표범나비 등 보호종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소원나무 꾸미기, 태양광 이용하기, 나무 모형공작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삼회지구에는 2011년 341명에 불과하던 탐방객 수가 지난해 2296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양수리환경생태공원은 아파트 건설계획 중단으로 하루 1594t 생활하수 발생을 막은 환경보전의 상징적인 땅이다. 지역주민과 여행객이 수시로 찾아 2011년 6만 7000명, 2012년 8만9000명이 다녀갔다.
생태탐방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이며 참가대상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다. 스스로탐방은 연중무휴로 유아·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탐방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 http://www.hgeco.or.kr)에 신청해야 하며, 생태해설가와 함께 하는 탐방 프로그램은 수시로 운영한다. 전문해설가 프로그램은 운영 한달 전 홈페이지에 공지 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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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