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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18일 오후 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스라엘과 국내의 물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에 초정된 이스라엘은 척박한 땅과 극심한 물 부족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과학과 창조경제로 세계적인 부국으로 성장해 물 절약과 안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2일 제21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평등 실현을 위한 세계 물 협력(Global Water Cooperation for Intra-generational Equity)’을 주제로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물 자원 성장 동력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이스라엘 에너지물자원부 아비탈 도르에르(Avital Dror-Ehre) 박사가 ‘이스라엘의 물 관리 정책’을, 국립환경과학원 김경현 과장이 ‘한국의 물 관리 선진 정책’을 소개했다.
본 세션에서는 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미래의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이고 합리적인 물 자원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물에 관한 한-이스라엘 양국의 관심사항과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물 수요관리와 물 안보 확보 방안 정책모델을 도출해 나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부 최종원 과장과 이스라엘 GVS사 최고경영자 데니 모세(Danny Moshe),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병국 박사가 각각 ‘지역특성을 고려한 물 복지정책의 추진방향’, ‘물안보 및 조기경보 기술 소개’, ‘한국의 물 관리 취약성 분석 및 물 안보 전략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상하수도정부공사 아브라함 테네(Abraham Tenne)와 히브리대학교 아브너 아딘(Avner Adin) 교수,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가 각각 ‘이스라엘의 물 절약 프로그램’, ‘지속적 도시 물 관리를 위한 물 재이용 기술’, ‘물 환경 및 물 재이용 산업 향상을 위한 비전’에 관한 발표를 이어갔으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도 진행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수자원과 물 관리 기술의 국가 간 균형 분배와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물 관리 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 선진국과의 공감대 형성 및 협력을 위한 행사와 연구 교류를 더욱더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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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