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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시 교육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폐건전기 수거·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집 등에 숨어 있는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100만개 정도의 폐전지를 모아 재활용 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1000여 곳의 초·중·고교에 전지수거함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월 1~2회 씩 자치구에서 서울재활용센터로 이송된다. 서울재활용센터에 모아진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재활용 업체에 인계할 방침이다.
폐건전지는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인식 부족으로 약 20%만이 재활용되고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이를 제대로 분리하면 자원이 될 수 있으나 무분별하게 버려질 경우 철·아연·니켈 등이 토양 및 수질요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80%의 폐건전지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 매립돼 자원의 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건전지는 크기가 작고 장난감·전자제품 등과 함께 버려지기 쉬워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폐건전지 재활용에 대한 수거가 확대됨에 따라 환경오염 예방 및 금속자원 회수 기회를 제공해 자원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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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