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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170곳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소규모 영세업체, 방지시설 취약업체, 위반이 잦은 문제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행정지원 등 종합적인 무료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는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위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최근 3년간 서울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위반업체 645곳 중 98%에 달하는 635곳이 소규모 영세업체로 파악됐다.
기술지원단은 현장을 방문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성상 분석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방지시설의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관련법령 설명 등 상담 및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방지시설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개선 의지가 있는 영세 기업체에는 개선비용을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현장 기술지원이 영세업체의 시설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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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