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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본격적인 임산물 채취기를 맞아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산나물·산야초 불법채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지방 산림청과 지자체 1200명의 공무원들은 합동으로 수사기동반을 편성해 전국의 주요 입산로에 배치된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야초를 채취하는 행위, 약용으로 쓰이는 산청목·허깨나무·겨우살이·음나무 등을 뽑거나 벌채하는 경우 등이다. 이와 함께 산에서 불을 내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갔을 때도 단속 대상에 속한다.
불법 채취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단속은 합법적인 임산물 채취 행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와 산촌 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산림자원을 지속가능한 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