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이니스프리와 ‘그린터치 보급 확대 및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컴퓨터 대기전력 절약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산업·교육계를 대상으로 올해 중 70만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그린터치는 최대 절전모드를 실행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1대 당 하루 3시간씩 연간 240일 구동할 경우 1년에 최대 전기 144㎾h(비용 1만7000원)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61㎏을 저감하는 셈이며 소나무 묘목 2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상호 협조와 정보 공유, 각종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의 공동 전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따른 경제적 효과의 사회공헌 등이 포함됐다.
그린터치 보급에 따른 전기료 절약은 내년부터 나무심기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그린터치’ 외의 컴퓨터 절약 프로그램, 대기전력 절전용 자동판매기 설치 등을 통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환경복지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린터치 개발과 보급정책이 단순한 온실가스 줄이기 차원을 넘어 사회공헌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