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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산악단체·지자체 등이 함께 지역의 명산을 가꾸는 ‘우리 명산 클린(Clean)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는 최근 등산객의 급격한 증가로 산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등산로 훼손 등으로 산림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참가방법은 각 산악단체가 지역의 명산을 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클린 활동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를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활동경과는 10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등산로 정비와 산지정화 등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진대회는 우선 시·도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활동 2개 단체를 선발하고, 산림청과 등산·트레킹 지원센터에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단체와 기관 6곳을 선정해 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청 이용걸 숲질정책팀장은 “우리명산 클린 경진대회를 통해 민·관이 협동해서 지역의 산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한 달에 1회 이상 산을 찾는 사람은 약 1500만명, 일 년에 1회 가량 산을 찾는 사람은 약 3000만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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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