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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숲을 이용한 산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교육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등으로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이를 치유하기 위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교육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유아를 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 청소년과 성인층을 위한 산림교육센터 설치다. 이는 계층별 ‘맞춤형 산림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산림교육 활성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250개소의 유아숲체험원 조성과 권역별로 10개소의 산림교육센터를 지정, 연간 180만 명이 숲에서 산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대상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도를 적용한다.
아울러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산림교육 내용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에 산림교육 지원체계 반영, 이동형 숲 교실 운영 등 학교교육과 산림교육의 연계성을 높여 나간다. 교사들의 산림교육에 대한 관심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연수체계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산림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교육 종합계획’으로 녹색복지국가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과 국민들이 숲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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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