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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회의인 세계물포럼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회의(Kick-Off Meeting)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세계물포럼은 현재 세계 인구 약 11억명이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40%가 물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국과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공동으로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다. 특히 ‘킥오프회의’의 경우 전 세계 물 관련자가 참석하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첫 번째 준비회의로 지난 2012년 3월에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의 결과보고 및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주제(overarching theme), 논의체계(framework), 로드맵 등 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벤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정부관계자와 학계, 관련기업, NGO 등 전 세계 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일정은 13일 환영기념식(서울 하얏트호텔)을 시작으로 14일(대구 EXCO)에는 전체회의, 브레인스토밍, 라운드테이블, 종합토론 등 회의 및 공식만찬 등이 진행된다. 15일 폐회식을 끝으로 회의가 종료된다.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4월 27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미래 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한 ‘2013 코리아 주니어 워터 프라이즈 전국 초등학교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세계물포럼 개최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경주·구미·상주에서 개최되는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 홍보도 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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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