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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대형유통센터가 ‘폐기물 제로화’를 앞당기기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민간기업들의 대형유통센터와 함께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폐기물 제로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매립·소각해야 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사용 가능한 자원의 폐기량을 최소화하자는 목표를 담고 있다.
시와 함께 이번에 폐기물 감량에 동참하는 업체는 농협유통, 디큐브시티,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AK PLAZA, 한화갤러리아, 그랜드마트, 중소기업유통센터, 경방타임스퀘어, SIFC 리테일몰, 현대아이파크몰 등 총 17개다.
대형유통센터는 소각 매립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감량 목표를 설정한 후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재활용 제고를 추진한다. 또 재활용품을 선별하기 위한 공간을 개선하고 재활용 품목을 세분화해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정착시켜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청사에서 사용하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량의 50%이상 축소를 목표로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부서명을 기재해 배출토록 하고,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쓰레기통의 용량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또 쓰레기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 혼입 여부를 수시 점검해 위반부서를 공개적으로 경고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 실적이 우수한 대형유통센터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게 ‘폐기물 Zero 점포’ 인증마크를 부여할 것”이라며 “재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참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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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