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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담은 생생한 사진을 통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 꽃, 우리 산하’ 특별전을 오는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5월 야생화 전문 원로 사진작가인 문순화 작가가 생물자원관에 기증한 사진자료 13만여 점 중 야생화의 개화시기, 지역, 생육환경별로 80여 점의 대표 사진을 엄선했다.
▲백두산 백운봉과 야생화
특히 개화시기에 따른 봄, 여름, 가을의 계절별 야생화와 한반도 북부와 중부, 제주도와 울릉도 등 지역별로 대표적인 야생화 사진을 전시한다. 아울러 습지와 해안가의 대표적인 야생화도 소개한다.
특별전시실의 입구에는 문 작가가 새싹부터 열매를 맺기까지의 전 생장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한 ‘한계령풀’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로비에는 작가의 야생화 촬영 과정과 자료 기증 동기,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봄 야생화 ‘자란’
생물자원관 김수찬 전시교육과장은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국민이 느끼고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기증된 생물 관련 자료의 모범적 활용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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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