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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이하 환실련)는 4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 통합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하고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식은 ‘구호를 넘어 실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그간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실천 활동을 전개해 온 많은 활동가들을 격려하고, 환경작품전시·체험이벤트·동영상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먼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환경실천인 대상’ 수여식을 통해 정책·행정·실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의 공적을 격려했다.

 

또 ‘해찬솔 환경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미래의 환경 분야 지도자가 될 역량 있는 학생들 중 10명의 학생을 뽑아 등록금 및 학업보조금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이어 지난 4월 1일부터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짓기·표어·포스터·사진 등 총 6개의 부문에 걸쳐 진행된 ‘제12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의 수상자를 치하하고, 입상작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총 600여명의 수상자 중 기념식 당일에는 국회의장상, 환경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각 지역의 시·도지사상, 교육감상 등 100여 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작품공모전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우수작품 전시회를 통해 환경교육의 시간을 갖고 환경동영상 감상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환경의 의미와 실천의 중요성을 되살리고, 앞으로 미래의 환경인재들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고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파괴·오염행위 지도단속, 환경의식 계몽, 실천방안 홍보, 환경정책 및 대안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