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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창조경제형 물산업 청년인재 취업협력 협약식’을 열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 기업,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은 물산업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물산업 프로젝트 매니저(PM) 양성과정’에 참여한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PM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시작한 전액 국비지원 교육이다. 지난 4년간 420명의 수료생 중 318명이 취업, 취업률이 76%에 달해 환경학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있는 과정이 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한양대, 대구대, 고려대 등 25개 대학은 PM 교육과정에 우수한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도화엔지니어링, 삼천리앤바이오 등 18개 참여 기업은 인턴십 제공과 교육생 취업을 위해 협력하면서 우수한 맞춤형 신규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업정보와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대학 학생들과 물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시켜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국민행복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학, 기업, 정부가 힘을 함께 모아야 할 때”라면서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대학은 취업률 걱정을 덜고, 기업은 맞춤형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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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