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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공인하는 환경신기술 인증제도가 도입 13년 만에 발급 400호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규성·우수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것으로 1997년 도입됐다.
그간 환경신기술은 새롭게 개발된 환경기술을 국가가 인증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등 기술 사용자에게는 개발된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고, 기업을 비롯한 기술 개발자에게는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은 그동안 다양한 환경공사현장·하수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에 적용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1만8000건이 현장에 적용돼 4조5700억 원의 공사실적을 냈다.
분야별 인증 현황은 정수·하수처리·질소인 제거 등의 수처리 기술이 23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기물 분야 117건·대기분야 25건·환경복원·소음 등의 기타분야가 26건이었다.
이번 400호 인증을 받은 기술은 ㈜대연테크(대표 최영철)가 개발한 ‘노후상수관 개량기술’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용국 환경인증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환경신기술들이 더 많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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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