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이 필요없는 친환경 소변기, 친환경 땅콩기저귀, 한지양말 등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이 생기는 ‘친환경 녹색제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로비(신청사)를 통해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전(Green exhibition, Save the earth)’이라는 제목으로 녹색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이달 31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기획전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녹색제품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녹색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녹색제품의 온라인 전시판매 행사를 촉진하고 있다. 총 32의 녹색제품은 에너지 절약존·녹색생활존·녹색건축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돼 전시된다. 에너지절약존은 소비전력 저감 LED 스탠드, 녹색생활존은 100% 폐지활용한 화환, 녹색건축존은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등의 제품이 선보이다.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원전하나줄이기에 대한 세부사업 정보 ▶흐린 날에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버스 정류장 ▶에너지 가계부 역할을 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등의 각종 시의 정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이인근 환경정책과장은 “기능과 아이디어를 고루 갖춘 녹색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시민들이 녹색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며 녹색소비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