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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관련해 가장 피해가 심한 주소음원은 ‘아이들 뛰는 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달 10∼21일 수도권 층간소음 순회교육 설명회 참석자 3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 뛰는 소음 40%, 실외기 소음 8%, 어른이 걷는 소음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량충격음에 해당하는 아이들 뛰는 소음과 어른 걷는 소음이 47%로 민원의 과반정도가 이들 충격음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거주는 부모와 자녀 2명의 형태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소음피해가 제일 심한 시간대는 저녁(오후 6시∼10시),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87%가 저녁시간 이후 수면시간까지 소음피해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층간소음의 발생 원인으로는 사회의 개인주의화가 47%, 공동체 문화의식 부족 34%, 미비한 법적제도 15% 순으로 조사됐다.
현 시점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는 강력한 법적제도 마련 59%, 이웃에 대한 배려 필요 39% 등으로 분석됐다.
층간소음과 관련해 환경교육에 대해서는 68% 이상이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층간소음 교육 시 가장 필요한 교육 내용으로는 ‘층간소음 관련 법 및 제도’가 70%, ‘아이들 의식 교육’ 11%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해 폭행, 살인 등 이웃 간의 갈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순회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경기·서울·인천·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인천시, 용인시, 안산시 등 수도권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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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