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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모델명: DV457)가 업계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Energy Star 2013 Emerging Technology Award)에 선정됐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미 에너지부가 정한 건조기 평균 수명 연한인 11년 동안 삼성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약 635달러의 전기료와 약 9000 파운드(약 4082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류건조기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능이 채용돼 있는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 11년의 수명 연한 동안 최대 3978 달러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의류건조기는 지난 5월 미국 컨슈머리포트로부터도 최고 제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북미시장에서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절약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미국 정부의 국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의류건조기가 업계 최초로 미 환경보호청이 제시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킨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성을 강화한 혁신 가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