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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환경단체연맹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4년 간 ‘프레임워크 파트너’로서 협력한다.
IUCN은 International Union for Conversation of Nature의 약자로, 194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최고의 환경단체 연맹이다. 자연보전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정책 형성과 실행에 있어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지녔다.
26일(금) 오후 5시(현지시간 10시) 환경부의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스위스 글랑 IUCN 본부에서 ‘2013∼2016년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IUCN의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은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와 단체의 모임으로 주로 유럽에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주선언문’ 채택 추진 등 환경선진국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IUCN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파트너십 참여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본적인 IUCN 프로그램은 물론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 12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 관련 협력 등 환경부와 IUCN 간 향후 협력 방향도 모색한다.
이에 따라 우리 환경정책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외교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프레임워크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한반도의 자연보전과 평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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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