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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첫 관측 해인 1995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중국 영향으로 북서풍이 부는 1월이 60㎍/㎥으로 제일 높고, 동풍이 부는 8월에 22㎍/㎥로 가장 낮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5∼6시가 37㎍/㎥으로 가장 낮고, 오후 10시는 45㎍/㎥으로 제일 높았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로 ‘외출 등 실외활동에 좋은’ 수준 일수는 2011년 109일에서 지난해 21일이 늘어났고, 서울 외곽산을 뚜렷이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km 이상인 날도 365일중 274일로 2011년 대비 78일이나 늘었다.
더불어 100㎍/㎥를 초과한 고농도 일수도 5일에 불과해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확인 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첫 관측 이래 최저기록인 41㎍/㎥을 달성했다.
현재 시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오존·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아황산가스 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건물부문에서 질소산화물이 27% 배출됨에 따라 이산화질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중소사업장 건물 보일러의 저녹스버너 보급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저감을 위해 가정용 등 중·소형 보일러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을 도입토록 환경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강희은 기후대기과장은 “오는 10월부터는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는 등 보다 촘촘한 대기질 관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또 앞으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질소 등 관리범위 확대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서울의 전반적인 대기질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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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