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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들의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새건전지 교환사업, 폐건전지 수거함 보급사업, 방학과제 이벤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폐건전지의 95%는 재활용되는 물질로 구성돼 있다. 주로 니켈·카드뮴·철·아연·망간파우더로 구성돼 있고 건전지 생산업체에서는 품목별 20∼60%를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구청별로도 폐건전지 분리배출 인식을 위해 각종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중구·남구에서는 새건전지로의 교환사업을 주민센터에서 실시 중이며 이달 중에는 대구시청 본관 및 별관 1층에서 ‘새건전지 줄게. 폐건전지 다오’ 깜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폐건전지 모으기 과제를 부여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 함양과 더불어 분리배출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생활 습관 기르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2011년에 수거한 38t보다 70% 이상 증가된 66t을 지난해 수거했으며 지역별로 수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생활주변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일반 가정 가까운 곳에 두고 손쉽게 모을 수 있는 ‘폐건전지 수거함 갖기 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의 빈 우편함을 이용하거나 재활용품 수집장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 학교용 수거함 추가 비치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쌓여지는 건전지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는 다시 탄생될 수 있는 재활용 가능자원이 많다”며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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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