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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정두언)은 에너지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에너지 위기의 시대, 에너지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정책토론회를 김제남 연구책임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름철 전력수급 문제를 포함한 에너지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송유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새정부 에너지정책의 방향’에 대해, 이성호 전북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의 과제’를 각각 발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상의, 에너지시민연대, 신재생에너지협회, 녹색법률센터 등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2003년 8월 22일, 당시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함에 따라 범국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2004년 ‘에너지의 날’을 제정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하지만 2년 전 대규모 순환정전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가 예보되는 등 에너지 위기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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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