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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 개체수가 7월 말∼8월 초 최대치(22,384cells/㎖)를 기록한 이후 아직까지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지난 6일 대구경북 지역에 내린 강우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남조류 개체수는 지난해 8월 낙단보 최대 69,882cells/㎖과 비교 시 낮은 수준(약 1/3)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달성보·강정고령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나머지 상류 4개보(칠곡보·구미보·낙단보·상주보)에는 수질예보가 발령되지 않은 상황이다.
※8월6일 대구경북 지역 강수량 : 상주 33.5㎜, 구미 36.5㎜, 대구 56.5㎜
지금까지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취·정수장의 원수(취수한 물)와 정수 처리한 수돗물에서는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지방환경청 최흥진 청장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영양물질(인)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순찰·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녹조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녹조 발생상황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원수·정수에 대한 수질분석과 정수처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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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