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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윤성규 장관)는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항시·광양시·포항/광양외주파트너사협회·(주)포스코·(사)한국국제기아 대책기구와 함께 저소득층 석면 슬레이트 지붕 개량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가 매년 순이익의 5%(2013년 약 80가구 지원)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포항·광양 지역 저소득층의 슬레이트 주택 지붕 개량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슬레이트 지붕개량에 어려움을 겪던 저소득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재정여건상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던 저소득층에 대한 슬레이트 지붕 개량지원 사업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소외계층까지 사업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정과제 중의 하나이기도 한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과 환경유해 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안전을 보호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 공헌을 함께 실현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타 기업 및 지역으로도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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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