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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류 세포수가 1만cells/㎖을 초과한 칠곡보(14,308cells/㎖)·구미보(15,112cells/㎖)에 지난 19일 녹조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지난 6일 대구경북 지역에 내린 강우 등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했으나, 아직까지 지난해 최대치와 비교 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취·정수장의 원수(강에서 취수한 물)와 정수(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최흥진 청장은 “지난주(11일∼17일)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더위·가뭄이 계속될 경우 녹조가 계속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로 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방환경청에는 수질예보제 대응절차에 따라 직원들이 매일 하천을 순찰하고 있다. 조류 먹이물질인 영양염류의 하천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가축분뇨 및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녹조 대응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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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