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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1단계인 ‘탄소배출량’ 인증과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분된다. 그 중 저탄소제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존 대비 탄소를 4.24% 이상 줄인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0년 1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도 받게 된 것. 하이트 진로는 참이슬 제조 과정의 청정연료 전환·폐열 회수 등 에너지 회수 시스템에 투자하고 포장재를 개선해 연간 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제품별로는 참이슬 6.1%, 참이슬 클래식 5.53%에 상당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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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