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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석 연휴에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수질오염물질 불법투기 및 처리에 대한 특별 감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9~26일 사이에 시와 구·군에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기초시설, 유독물 취급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3단계로 나눠 순찰·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감시내용은 ▶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행위 ▶시설 미가동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허용(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폐기물 불법 보관 및 처리 ▶수질오염 감시초소 운영 및 하천 순찰강화 등이다.
연휴 전인 17일까지는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50곳과 유독물 다량 취급업소 24곳에 자율 점검을 강화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고, 감시반이 불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시설물을 점검키로 했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시와 구·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공단 주변 등 오염 우려 지역에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후부터 26일까지 연휴로 중단한 배출시설을 정상 가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오염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대구시 최정한 물관리과장은 “폐수무단방류, 방지시설 불법 운영 등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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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