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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화학사고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위한 ‘화학안전 지원단’을 구축했다.
‘화학안전 지원단’은 화학물질관리·공정안전·환경독성 등 관련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서울·인천과 경기권역으로 나눠 화학사고 대응정보 제공 및 화학물질 취급관리 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단 발족은 정부가 수립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써 화학전문가와 사고대응 핫라인(Hot-Line) 구축을 통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단의 역할은 사고발생 시에는 현장에서 직접 또는 유선 등으로 화학사고 대응기관에 화학물질정보, 화학사고 안전조치, 방제활동 기술지도 등의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평소에는 화학사고에 취약한 중소업체를 방문, 시설진단 등 기술자문(안전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단에는 화학전공 교수, 전문기술인 및 기업체 실무전문가, 관련 공무원, 독성관련 학회·교수 등이 고루 포함돼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지원단에는 독성분야 전문가도 포함돼 화학사고 발생 지역 주민들의 인체에 미치는 피해 등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진단이 가능해졌다.
한강유역환경청 이경규 화학물질관리과장은 “이번 지원단 구축으로 사고대응 기관은 전문가로부터 즉각적인 대응정보를 제공받게 됨으로써, 화학사고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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