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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사유림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인 선도 산림경영단지란 기존의 경제림육성단지 중에서 산림경영 여건이 우수한 산림을 말한다. 이는산림소유자의 동의나 계약을 통해 경영면적을 1000ha 이상으로 규모화·집단화하고, 산림경영 전문가를 경영주체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경영하는 전문경영·책임경영 형태를 갖는다.
이번 공모는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대해 실시한다. 단지별 지원규모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15억원 규모로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등 산림경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사업을 탄력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림청은 매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가 있는 단지는 경영계획 기간 동안의 산림사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시장·군수가 경영단지와 경영주체를 선정해 도지사를 경유해 신청서를 산림청장에게 11월 8일까지 제출하고, 산림청장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말경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내 산림의 구조가 30∼40년생 나무가 주류여서, 10년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목재가 생산되는 산림경영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산림경영 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선도 산림경영 정책은 현 정부의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세부이행과제로 시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산림소유자 및 산림경영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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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