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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립공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지역 관리를 인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녹색목록의 표준 정립을 선도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이하 ‘공단’)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녹색목록(IUCN Green List)의 국제적 인증 표준 정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30(월)∼내달 2일(수) 3일간 마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
※ IUCN 녹색목록(Green List): 잘 보호되고 있는 보호지역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성공적인 관리를 축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IUCN은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공원총회(WPC)에서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인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번 회의는 녹색목록 인증을 위한 대륙별 시범사업 참여 국가들의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공단은 올해 예정돼 있는 제2차 보호지역 관리 효과성 평가와 녹색목록 등재 후보 국립공원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해 올해 안에 약 5개의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는 보호지역에 대한 녹색목록 인증 기준을 정립하는 중요한 회의다.
우리나라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모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IUCN 녹색목록 사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이 국내 보호지역의 관리 개선은 물론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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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