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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4일(월)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도시 물환경 악화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기존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효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달 14일까지 의견수렴 중에 있다.
이번 공청회도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시는 지난 2005년 빗물관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실질적인 빗물관리 정책 확산에 한계를 겪어왔다.
전부개정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 조례’로 명칭을 변경하고 총 7개장 34개 조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빗물 침투·저류시설의 도입과 물 재이용의 확대 등 물 재이용 촉진정책을 포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경제개발 활동이 물환경 등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저영향개발(LID·Low Impact Development)을 기본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대 환경건설공학부 한무영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 배광환 물관리정책과장의 주제발표와 서울시의회 류수철 도시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대학교 조윤호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호 연구원 등 5명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시민과 관계 공무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의 보완사항, 빗물관련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조례안을 개선하고 향후 시 빗물관련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만근 물관리정책관은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의 전부개정으로 시의 물순환 도시로의 변화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공청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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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