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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 냉·난방기 등의 냉매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공기조화기 냉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공기조화기 냉매 관리규정’을 제정했다.
공기조화기는 냉매를 사용해 냉방·난방·제습·가습·공기정화 등을 하는 기계 장치다.
관리대상은 2013∼2017년까지는 냉매를 100㎏ 이상 사용하는 공기조화기 9000여개, 2018년부터는 냉매를 50㎏ 이상 사용하는 공기조화기 2만4000여 개다.
공기조화기 냉매 관리는 지난해 5월 대기환경보전법 제9조의3 규정 신설로 근거가 마련됐으며 같은 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올해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시작됐다.
앞으로 관리대상 공기조화기를 가동하는 건물 및 시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냉매를 대기 중에 무단 방출해서는 안 되며 1년에 1회씩 주기적으로 누출 관련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냉매를 폐기하거나 유지 보수 시 등에는 직접 또는 회수업자를 통해 회수해야 하며, 냉매관리기록부를 작성해 매년 1월 환경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규정 제정으로 제도 도입에 따른 민원인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 내에 존재하는 공기조화기 냉매의 누출 등을 최소화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국가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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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