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갯벌연구소(군산시 소재)는 서해안 갯벌에서 최근 바지락 씨조개(종패)가 대량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종패란? 씨를 받기 위하여 기르는 조개로 씨조개라고도 한다.
바지락은 서해안 갯벌에서 80%가 생산된다.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및 숙취제거에 효과가 있다.
올해 바지락 씨조개가 풍년인 이유는 지난해 알을 낳는 산란기와 유생이 가라앉는 착저기(6∼8월) 동안 바지락 유생이 가입하기 좋은 바다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사고로부터 바지락 양식장을 복원시키기 위한 환경개선사업과 쏙 피해 바지락 양식장 복원사업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된다.
갯벌연구소 박광재 박사는 “100% 국내산 바지락 씨조개의 자급을 위해 어장에 굵은 모래살포 및 경운, 모패 산란군 조성, 유생 착저 시설 등 바지락 씨조개 발생장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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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