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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봄철에 심은 어린나무와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 으로 정하고 다양한 숲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가꾸기 사업’이란 숲에 있는 나무 가지치기, 솎아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등과 같은 산림작업을 실시해 건강한 숲으로 키우는 작업을 말한다. 실제로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우수한 목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조성과 재해방지에도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 산림담당기관에서 준비 중인 대표적인 행사로는 ▶전국 192개기관 1만 6000여명이 참여하는 ‘숲가꾸기(409ha) 1일 체험’  ▶어린이 숲가꾸기, 숲유치원·숲해설·숲체험, 산길 걷기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산림휴양문화 체험’  ▶내년 2월까지 취약계층 약 1만 세대에 제공되는  ‘사랑의 땔감(약 3천t) 나누기 행사’ 등이 있다.

산림청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경남 함양소재 삼봉산경제림단지에서 시민·학생 등 230여명을 초청해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편백나무 어린나무 가꾸기 및 전나무 가지치기 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11월 숲가꾸기 기간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숲가꾸기 체험행사 신청은 가까운 시·군·구 산림부서 또는 해당지역 국유림관리소를 통하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30만㏊의 숲가꾸기를 실시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전문 임업기능인, 농 ·산촌 취약계층에게 1만 4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려 힘쓰고 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