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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문자격이 부여되는 환경영향평가사를 선발하는 시험이 내년 1월 18일 치러진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돼 처음 시행되는 환경영향평가사의 시험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환경영향평가사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됐다. 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환경영향평가사는 수질·대기·폐기물 등 환경 분야가 포함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환경영향평가사 도입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업체는 오는 2020년부터 환경영향평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사 제1차 필기시험은 내년도 1월 18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환경영향평가사 자격검정 홈페이지( www.ceia.r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 등을 거쳐 내년 4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기술사, 기사 등 환경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등에게 주어지며 일정기간 환경보전과 관련한 실무경력이 요구된다. 환경 분야 기사의 경우는 4년, 산업기사는 5년, 환경관련 학과 대학졸업자는 6년, 일반 대학졸업자는 7년, 9급 이상 공무원은 5년, 5급 이상 공무원은 3년의 실무경력이 필요하다.
다만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9년의 실무경력이 있으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환경영향평가사 응시자격 해당 여부는 환경영향평가사 자격검정 홈페이지 ‘응시자격 진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은 ‘환경정책’, ‘국토환경계획’, ‘환경영향평가제도’, ‘환경영향평가실무’ 등 4개 과목을 대상으로 처러진다. 각 과목당 10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2차 면접시험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분간 구술면접으로 이뤄진다.
평가방법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1차 필기시험은 매 과목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한다. 2차 면접시험에서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자를 최종합격자로 선발한다.
문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02-380-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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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