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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 환경기업의 유럽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중동부유럽 환경시장개척단’을 폴란드와 헝가리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KOTRA 등 유관기관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에코에너지홀딩스 등 14개 국내기업으로 구성됐다.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를 환경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에는 14개 국내 환경기업과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5개국 80여 개 발주처 인사와 해당국 환경기업이 참여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참석해 중동부 유럽 발주처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에는 중동부유럽 5개국 발주처 인사들과 환경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1:1 환경프로젝트 상담회를 실시한다.
대표단은 21일 헝가리로 이동해 환경시설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22일에는 헝가리 20여 개 환경사업 발주처들과 환경프로젝트 상담회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개척단이 폴란드에서 실시하는 행사는 11~22일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진행돼 환경시장 개척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폴란드와 헝가리는 EU 회원국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EU기금의 최대 수혜국가”라며 “이번 환경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동부 유럽 환경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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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