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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초미세먼지 정도가 2일(월) 기준치의 10배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
상하이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의 공기 질 지수는 303을 기록해 대기오염 수준인 최고등급인 6급 기준치 300을 넘어섰다.
상하이의 공기 질 지수는 오후 2시(현지시간)께 316으로 여전히 6급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PM 2.5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의 10배가 넘는다.
상하이의 공기 질은 지난주 말부터 악화하기 시작해 당국은 전날(1일) 오후 7시부터 대기오염 경보를 내리고 어린이와 노인, 심장·폐 질환자 등은 가능한 한 실내에 머무를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2일 오후 국내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약한 서풍을 타고 몰려오고 있다. 3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욱 짙어지고,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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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