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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해파리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중·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일(화)과 4일(수) 이틀간 서울 센터마크호텔 대회의실에서 ‘제10차 한·중·일 해파리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대형이면서 독성도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한 2003년 이후 3국 간 해파리 공동연구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워크숍에는 한·중·일 3국의 학·연·관·산 해파리 전문가와 정책 관련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파리와 관련한 논문 31편을 발표하고 토의한다.
특히 우리나라 시화호와 마산만에 서식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폴립 제거 효과와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독성 중화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발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량출현 해파리의 모니터링과 제거 등 공동대응 방안 마련 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해파리 국제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해 대량 출몰 해파리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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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