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지난 6월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전기 생산을 최근 본격화했다.
대구시는 하수처리장(서부·북부·신천)시설 구조물 상부에 26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7.693㎿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지난 6월 설치했다. 시는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로 올겨울 전력난 극복에 보탬을 줄 방침이다.
태양광발전시설에서 현재까지 총 4,643㎿h의 전기를 생산해 시 곳곳에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과 SK D&D, 신성솔라, (주)서한 등 민간업체가 212억원을 들여 건설한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은 특수목적법인인 대구태양광발전(주)이 2030년까지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하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설비 부지를 임대해 사업자인 대구태양광발전시설(주)로부터 17년 간 43억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시는 2030년부터는 연간 10억원 정도의 하수처리장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생산을 통해 친환경 모범도시로서 이미지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