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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오는 17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SK건설·현대건설 등 대기업 7곳, 포스벨·부강테크 등 중소 환경기업 45곳 등 52개 기업과 환경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대기업의 마케팅 인프라 및 자본력과 중소기업의 우수환경기술을 전략적으로 결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향후 대·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을 겨냥해 공동수주와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사업 우선 지원, 협력성과 모니터링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오는 2017년 10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해외환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중소기업 간의 관계가 파트너십에 입각한 협력자 관계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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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