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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 중앙기동단속반은 11월 27일∼12월 3일까지 수질자동측정기기(TMS·이하 수질TMS) 설치 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수질TMS(Tele-Monitoring-System)란 수질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설치대상은 하·폐수처리시설(700㎥/일 이상), 일반사업장(200㎥/일 이상)이다.
적발된 업체는 지방자치단체 직영 2곳, 민간위탁 4곳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6곳과 폐수종말처리장 1곳, 일반 기업체 6곳이다.
위반유형은 측정기의 측정값을 고의로 조작한 기계조작이 8곳으로 가장 많고, 희석 측정 2곳, 폐수 무단방류 1곳, 기타 기계고장 방치 2곳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업체 중 11곳은 검찰고발조치하고 나머지 2곳은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 관계자는 “수질TMS 기계는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소수의 전문가만 운용체계를 알 수 있어 그동안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측정기기 관리대행업 및 비정상 운영사업장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제도 도입과 보정값 허용범위를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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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