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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3년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금천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정보관리와 모범업무 수행, 기타 업무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금천구에 대해 “지역 특성상 관리해야 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다른 자치구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지도점검과 DB 구축 등 배출업소 관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세한 악취 도장업체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비용 50% 국고지원을 통한 시설 전면 개선을 유도하고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는 등 모범적인 업무 수행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구인 금천구 이외에도 우수구(송파·동작), 장려구(성동·강동·동대문) 노력구(노원·서초·중랑) 등이 선정됐다.
우수구로 선정된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공사장 나대지(裸垈地·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에 255만 1000㎡의 꽃 단지를 조성해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로 비산먼지와 수질오염원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동대문구의 경우 마을공동체 47개소에 대해 층간소음·실내공기·음용수 실내 환경과 생활소음·대기오염도 등 실외환경에 대해 외부기관과 공동 조사 및 개선을 실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장려구로 선정됐다.
서울시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환경관리와 역량강화를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기·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와 DB구축 등을 종합 평가해 자치구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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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